대구 서구 복합청사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가 다음달부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이용자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122종의 민원서류를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부동산등기부등본도 발급 가능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모니터 자동 상하 반전, 장애인용 손잡이 설치, 점자 표출 기능 등 을 갖추고 있다. 또 베트남, 필리핀,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공되는 외국어 안내 기능도 탑재됐다. 현재 서구는 총 11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서구청 ▲서구 복합청사, 내당1동·상중이동·원대동 행정복지센터 ▲대구의료원, 서대구역사 등 7곳이다. 세부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 복합청사 주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유동 인구 증가로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