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던 안장능력확충사업(제3봉안당 건립)이 3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4월 완료됐다.제3봉안당은 2만5000기의 국가유공자를 모실수 있는 봉안당으로 '보다 품격있게 보다 쾌적하게 보다 안전하게'라는 건립목표로 2023년 7월 착공해 622일 간 공사를 진행했다.건물 연면적은 8514㎡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참배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28개의 영상참배실과 안장행사를 위한 100석 규모의 강당과 안장접수처, 이관실 등이 있으며 2, 3층은 모두 봉안실로 조성돼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특히 내부로 들어가면 2층과 3층 중정이 개방돼 있는 아트리움 형태로 길이 100m가 넘는 건축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충령당 2관과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하고 주변에 세련된 파고라 설치와 꽃 화단 조성 등 유가족 및 참배객들에게 추모와 쉼이 있는 공원같은 시설환경을 조성했다.그리고 태양광 발전과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이며 BF인증을 통한 장애인 이용편의를 위한 배려에 힘썼다.정원희 국립영천호국원장은 "공사기간 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품질과 품격확보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시공사 분들과 건설사업관리단, 조달청 감독관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마지막 안식처가 품격있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신축건물을 이용하는 참배객분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