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공평로 구간을 '가로수 바꿔심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이달 말부터 기존 양버즘나무 81그루를 자연재해에 강한 은행나무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구 도심의 가로수는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다양한 순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식수 공간 부족 등으로 뿌리 및 줄기의 생장이 저해되고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구는 2024년 달구벌대로 등 주요 구간의 가로수 300여 그루를 대상으로 쓰러짐이나 부러짐에 대한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일부 가로수에 대해 바꿔 심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