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구제역으로 어느 때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금, 세밑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훈훈한 사연들이 가슴속 따사로움으로 전해지고 있다. 참 나눔의 의미를 일께워준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의 금군자(70)할머니, 금할머니는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사업등 지역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수년간 모은 품삵1,000만원을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잘쓰였으면 한다” 며 영양군인재장학육성회에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영양군 일월면이 고향인 출향인 박경문씨는 지난해에 이어 설을 맞아 일월면 관내 13개마을에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장애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 77가구에 쌀20kg씩(300만원)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해 200만원을 기탁 하는 등 매년 경로잔치나 윷놀이대회등 지역의 화합과 고향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이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있어 가슴 속은 한없이 따듯한 세밑이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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