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반딧불이천문대는 과학의 달을 기념해 수비중고등학교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우주의 신비를 알아가는 체험 학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의 달 ‘토성과 함께하는 별자리 체험여행’의 일환으로 방과 후 야간에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졌다. 태양계 행성 모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태양계 내부의 8개 행성에 대해 배우고, 천체투영실에서는 입체 별자리 영상을 통해 평소 하늘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3층 관측실에서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 토성, 이중성 등 천체관측과 더불어 핸드폰으로 달 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수비중고등학교 서재관 교사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천문대가 있어 다소 어려운 천문학을 학생들이 쉽게 접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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