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경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3월말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우수 및 장려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특별교부세 등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조기집행 목표액 951억원 가운데 60.89%인 578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국 평균 48.43%(도 평균 56.01%)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의 실적을 올렸다. 군은 올해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 3대 중점사업에 목표를 두고 ‘일 앞당겨 추진하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김용륜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세부사업별 일일 점검, 5천만원이상 카드 중점관리, 3월조기 추경예산 편성, 매주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등 집행실적 제고에 힘을 쏟았다. 또한 부서별 주․월간 실적과 신장률, 순위 등을 막대 그래프화 한 조기집행 도표를 군청 현관과 부군수실에 비치해 전 직원의 관심과 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이에 군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집행실적이 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월말 평가를 하지 않아 수상의 아쉬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조기집행을 통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은 5․6월 평가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센티브를 받도록 조기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인센티브 전액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회 영양읍분회 경로당 신축 등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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