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빛깔찬 야구단 K.B.U.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안동강변 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경북도지사기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양군청 빛깔찬 야구단(단장 남재진)은 도내 24개팀이 참가한 공무원부에서, 전년도 제8회 대회에 이어 대회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또 한번 영양고추의 매운맛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빛깔찬야구단은 주민생활지원과에 재직 중인 오중대씨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우수투수상 김영오, 타격상 주태국, 공로상 김탁기, 수훈상 김두희, 감독상 김대호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생활체육회 및 국민생활 체육경북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동시에서 후원한 가운데 도내 시·군청 공무원, 경찰·소방·교정직․교육공무원 등 내로라하는 야구팀들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2년 연속 우승은 이렇다 할 야구장 하나 없는 환경 속에서 피나는 연습과 땀으로 일궈낸 우승이어서 선수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대단했다. 남재진 단장은 “취임 첫해 경상북도지사기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대회 참가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영양군생활체육회 및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도움이 컸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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