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758번지에 위치한 보람이농장. 2ha의 사과농장을 경영하는 박병윤(56), 백정숙(54)부부는 일 년 동안 피땀으로 키워온 꿈꾸는 능금으로 소비자와 함께 수확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사과수확 소비자체험 행사를 지난 15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매주 주말마다 개최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사과수확 소비자체험 행사를 하는 것은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친환경으로 가꾼 꿈꾸는 능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고 이들 부부는 말한다. 박 씨는 보람이 농장이 이렇게 꿈꾸는 능금으로 소비자와 행복을 나눌 수가 있는 것은 지금부터 8년 전인 2004년에 김천시가 육성하는 Cyber농장으로 선정되면서 부터라고 한다. 농장이 김천의 동남쪽 성주군과 경계를 이루는 염속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사과재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장에서 직접 제조한 천혜의 녹즙과 동물성액비, 토착미생물로 만든 섞어띄움비를 퇴비로 사용해 토양을 가꾸고 아카시아 꽃 효소, 스테비아 효소, 백련초 열매효소, 해조류효소 등을 관주 하는 등 과수원 토양에 맞는 맞춤식 자연농법을 실천한다. 덕분에 농가고유브랜드인 사과를 깍지 않고 껍질째 먹는 꿈꾸는 능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꿈꾸는 능금은 전국에 오직 하나뿐인 보람이농장의 고유브랜드로 농가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표등록까지 했다. 이번 사과수확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수확과 시식, 우리 콩으로 직접 두부도 만들어 보고 농가에서 재배해서 만든 무전을 맛볼 수 있다. 최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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