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새해 벽두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국제적으로 경제적인 악재들이 겹치고 있는 시점에서 외국 투자기업인 신화정밀이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금속압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전망이 어두워 투자를 유보하는 상황에서 신화정밀의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화정밀은 일본 다카하시테크노사와 합작해 지난해 10월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ST정밀(주)를 설립했다. 신화정밀이 지난해 공장을 건립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투자하기로 한 것을 보면 구미지역이 기업하기에 좋은 도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 그동안 경북도나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외국 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역에 기업이 유치되면 가장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또 모든 지자체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 기업이 유치되면 다른 외국 기업들도 유치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영양풍력단지 조성에 스페인 악시오나사가 9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상반기 중에 구미와 포항 등지에 외국 투자 기업들이 줄줄이 투자 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정밀과 악시오나가 2012년 경북에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투자 유치 소식까지 이어진다면 경북은 2012년 가장 활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 기업 투자유치는 분위기다. 경북도와 구미, 포항을 비롯해 경북의 다른 시, 군에서도 기업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경북에 투자 유치 바람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경북도의 발전 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구미와 영양에서 분 투자 유치바람이 순풍을 타고 올 한 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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