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에서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5시17경 영주시 모 금은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금목걸이 250돈 시가 6,25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전국의 금은방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시가 1억8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3명 중 박모씨(31)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사전에 범행 지역과 대상을 정한 후 그 지역에서 미리 도주 수단으로 사용할 오토바이를 훔친 다음 피의자 박씨가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절취해 나와 밖에서 대기중인 공범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등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2010년 12월부터 경기 이천?시흥?일산?구리, 강원 원주, 충북 충주?제천, 충남 당진, 경북 포항?영주 등 전국의 금은방을 상대로 10회에 걸쳐 1억8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동일수법 전과자 수사 등을 통해 검거된 피의자 박씨,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강모씨를 전국에 지명수배 하는 한편 피의자들을 상대로 절취한 귀금속의 처분처 및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