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7일 고속도로 명예안전순찰원 발대식을 개최한다.
관내 고속도로에서 활동하는 구난차 운전자 60명을 명예안전순찰원으로 위촉하고, 업무협약서 체결 및 도로공사 안전순찰원과 함께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실시한다.
명예안전순찰원 제도는 민간 구난차 운전자를 활용해 교통사고나 고장차량 발생 시 신속한 후미 안전관리 실시로 2차 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통정보 제보와 노면잡물 등 교통안전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순찰 기능을 강화코자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명예안전순찰원은 앞으로 2년간 본격적으로 고속도로에서 활동을 펼치며, 활동내역에 따라 안전순찰 마일리지를 적립해 보상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지역본부 관내 고속도로는 총 연장 약 600km로 그간 하루 48개 (자체)안전순찰팀이 순찰업무를 함으로써 교통사고나 고장차량에 대한 신속한 업무처리 지원에 부담이 많았으나, 이번 명예안전순찰원 제도 도입으로 하루 총 108개팀이 고속도로 안전순찰 업무를 수행하게 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조치가 가능함에 따라 2차사고 예방과 고객 불편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상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명예안전순찰원 제도 도입으로 공사 안전순찰원 및 명예안전순찰원이 고속도로의 파수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역할을 수행한다면, 우리의 고속도로를 세계의 어느 고속도로보다도 ‘빠른 길, 쾌적한 길, 안전한 길’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