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녹색 농업기술의 신속한 농가확산과 활력있는 농촌마을 조성 등을 위한 2012년도 농촌지도분야 시범사업을 39개 세부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현지 확인 심사를 거친뒤 이를 토대로 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올해 추진할 농촌지도분야 시범사업 대상지를 심의 의결했다.
세부사업별로는 원예특작 분야에서 지역농업 특화사업 등 13개 사업에 5억 2,150만원, 생활기술 분야에서 농작업 환경개선 장비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에 4억 5,650만원, 종묘산업 분야에서 10개 지원사업에 2억 2,440만원이 지원되며 그 외에도 기술보급 및 지도기획 분야에서도 8개 사업에 1억 2,7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심의 의결하여 선정된 시범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농업인과 농촌마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부응하기 위하여 예년에 비해 사업대상자를 조기에 선정하였다”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