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부분 청렴도 측정대상에서 면제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구 남구청이 부패 없는 청렴한 남구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남구청은 2009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는 측정대상에서 면제 됐다. 올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욱 깨끗한 남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 9일 새올행정시스템 통합게시판에 ‘청렴메시지’ 란을 개설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편리하게 공무원 행동강령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청렴메시지 게시판에는 ‘사례로 보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동영상’, ‘만화로 보는 공직자 행동강령’, ‘역사 속 청렴이야기’ 등이 게시되며 9일 이후 게시된 ‘전화청탁 거절법’과 ‘불가피하게 뇌물을 제공받았을 때의 처리방법’ 등에는 평균 300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직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남구청은 올 한 해 청렴다짐 결의대회와 이동신문고 운영, 공무원 청렴과 관련된 전문강사 초빙 강의, 전화 설문조사 실시, 전 직원 청렴서약, 구청장 청렴서한문 발송, SCLS(self checking learning system, 공무원 행동강령학습시스템)운영 등을 통해 청렴남구에 대한 실천의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남구는 청렴도 측정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 낼 만큼 깨끗한 조직임을 자부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부 청렴도 향상과 공직자 부패 차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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