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경찰서 전의경의 진로 정체성을 위한 ‘굿잡(good job)’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후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전의경은 의무적인 군복무로 자율성보다는 규율엄수와 책임이 우선인 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전의경은 학업중인 상태이거나 혹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방관하고 있을 수만 없어, 군복무 기간은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준비기로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마인드로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이들을 위한 심층적인 지원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5일 대원간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진로탐색을 위한 심리검사(2종)를 마쳤으며, 12일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기분석을 통한 제반 정보를 제시해 개인의 역량계발은 물론, 보람 있는 복무기간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우리관내 전의경의 복무가 삶의 소비기간이 되지 않도록 경주시가 함께 노력하겠으며, 성숙한 자기계발과 진로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헌 경주경찰서장은 전의경은 물론 나아가 전의경 복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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