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수조)에서는 12일 진미동주민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2012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하였다.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하는 2012 구미인동3·1문화제는 지난 93년 전 1919년 진평동에서 일어난 젊은 애국열사들의 3·1만세운동 재현을 위한 행사로써 지역민의 나라사랑과 애향심을 드높이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로써 매년(금년 9회) 그 토대를 다져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른 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가족과 시민, 학생, 지역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고장의 숭고한 시민의식과 역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어 행사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 구미인동 3·1 문화제에서는 지난 3월1일 ‘삼일절’에 열린 ‘제3회 전국휘호대회’와 지난해 말 ‘제1회 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대회’의 입상작을 진미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 전시하여 이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이 깃든 특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탁본 및 태극 문양 페이스페인팅, 태극 퍼포먼스 댄스공연, 태극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함께 어울려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3·1문화제의 기본정신을 청소년들이 기억하기 쉽고 의미 있게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여 지역주민과 유족들에게 뜻 깊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3·1 만세운동의 재현극에 이어 ‘진미동주민센터’에서 ‘메가라인’으로 이어지는 거리 횃불행진은 기미년 그 당시의 암울했던 조국의 상황에서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바처 열정을 불태웠던 선열들의 의지를 그대로 묘사하여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리는 이번 3·1문화제가 당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이신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잘사는 토대가 되었으며, 이를 발판삼아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민족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지역 정신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용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