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에서는 12일 영주시다문화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 65명을 대상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비롯한 성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교실과 피해사례 면담을 실시했다. 문화, 언어, 환경의 차이로 인하여 자칫 각종 범죄로부터 노출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을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사례, 성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하여 상담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을 통하여 가정폭력 1건과 금융사기 1건 등 범죄 피해사례 상담을 비롯하여, 가출인 처리, 위자료 청구방법 등 고충처리와 기타 의료, 취업 등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주여성 끼우티미토(베트남, 여, 27세)은 「한국말이 어눌해 각종 폭력으로부터 대처할 방법을 몰랐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해결방법을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에서 수시로 교육을 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베트남어로 “전 타임 감 언”(정말 감사합니다) 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우락 영주경찰서장은“사회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의 학교폭력을 비롯한 범죄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하루빨리 지역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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