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상당수 펜션이 허가가 나지 않는 지역에 농가주택을 개조하거나 주차장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펜션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펜션은 위생허가도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객들의 보건 안전에도 무방비 상태일 뿐 아니라 사업자등록증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세금 납부도 하지 않아도 되는 불법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주시 감포읍 A펜션은 다세대 주택 6가구를 숙박시설로 사용하고 있고 봉길리 B펜션은 단독주택 11가구를 펜션으로 영업하고 있다. 또 내남면 C펜션은 주차장을 단독주택으로 무단 증축해 펜션 영업을 하고 있고 천군동 D펜션은 신고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숙박영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주지역에서 천군동과 마동, 천북, 보문동 일대에 영업 중인 상당수의 펜션들이 신고를 하지 않거나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있다. 한편 현재 경주지역에는 약500 여개의 펜션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정식으로 영업 허가를 받은 펜TUS은 25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절반 이상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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