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 기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 다. 영양플러스란 빈혈, 저체중 등의 영양문제를 가진 취약계층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자로 선정해 식생활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보충 영양식품을 공급함으로 영양문제를 해소해 태아적 단계부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55명(임산부 40명, 영유아 115명)이 참여해 사업전 45명의 빈혈자가 사업이후 38명이 개선되어 빈혈개선자 비율이 85%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으며 신체계측 지표(키,몸무게)에 의한 영양위험 보유자도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의 만족도도 90%로 매우 높았다. 특히 참여가정 중에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55%로 매우 높아 의사소통의 문제로 영양교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별상담과 가정방문 교육으로 이유식, 간식 만들기 등을 실습 해보며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다문화가정에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한국음식문화를 익히는 기회도 되고 있다. 3월 현재 참여자 80명에 대해 영양평가를 실시하고 영양상태 개선정도와 참여기간에 따라 졸업 시킬 예정이며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취약계층의 영양문제를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새롭게 신청 받을 예정이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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