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수질오염 예방 및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의 자처체리가 어려운 소규모 축산농가를 위해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하여 하루 100톤(연간 30,000톤)처리규모로 지난 2011년 4월 시설이 준공되어, 오존처리시설 등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천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에서 직영으로 정화처리(BCS공법) 및 재활용(액비생산) 방식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으며, 정화처리 된 처리수는 영천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여 처리하고, 재활용 시설에서 생산된 액체비료는 경종농가 등에 무상으로 보급하여 재활용 한다. 현재 하루 약 105톤의 가축분뇨를 주 5일 반입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문제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주말에도 가축분뇨를 반입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금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전면금지로 액비살포 시기인 3월 이후,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규모 대비 일일 90%이상의 처리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설의 원활한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부담은 줄이고 금호강의 수질오염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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