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최근 혁신도시건설과 산업단지조성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변지역이 급속히 시가화 됨에 따라 상수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 또는 오염되어 식수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금년도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도관련 시설의 확충과 정비 및 개보수를 확대시행 하는 등 보다 맑고 깨끗한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 관계자(상하수도과)에 따르면 시가지확장에 따른 용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27억원을 투자해 황금정수장에 2,300톤 규모의 정수지를 추가로 설치하고, 30억원으로 동부배수지에서 감천면사무소까지 18.8㎞의 배수관을 부설해 7개 마을 50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를 새로이 공급하는 한편 기존노후 수도관로 개량에 15억원을 투자해 누수사고예방은 물론 수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마을 식수난 해소를 위해 수원이 고갈 또는 오염된 부항면 하대리 등 2개 마을에 4억원을 투자해 마을상수도를 신설하고, 지하수가 부족한 구성면 광명마을 등 8개 마을은 10억원을 투자해 암반관정 재개발 등 시설을 개량하며, 시설이 노후 되었거나 기능이 저하된 50개 마을에 대하여는 9억원을 투자해 수중모터와 배수지교체, 소독시설 정비와 관로 개·보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상반기 중에 완료하여 하절기부터 보다 위생적이고 질 좋은 먹는 물을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서 시민 보건위생향상은 물론 주거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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