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15일 오후 3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이번 학교폭력 대책협의회에는 관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학교폭력을 뿌리 뽑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남구 학교폭력대책협의회’는 김부섭 남구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남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부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남구의회 의원, 남부교육지원청 및 남부경찰서 관계자, 유관단체 관계자인 남구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과 남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 남구자율방범연합회장, 바르게살기운동남구협의회장, 새마을회장,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 남구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관련 영상물 상영과 기관별 대책 추진상황 소개, 학교폭력대책 협조방안 논의 등이 이뤄지며 아울러 기관 간 상호협력협약서(MOU)도 체결한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학교폭력 사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남구정책개발팀을 통해 대처방안을 강구, 홍보물 설치와 캠페인 개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및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공원 등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있다. 김부섭 남구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위원장은 “최근 드러난 학교 폭력 사건이 실로 충격적이라 구청에서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학교폭력 대책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그야말로 우리 지역에서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문진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