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녹색교통을 이끌 철도망 구축사업에 지난해의 국비예산 6172억 원 보다 2492억 원이 증가된 8664억 원을 확보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으로 철도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충북 도담에서 영주를 거쳐 안동, 의성, 군위, 영천을 잇는 전체 연장 148.6㎞에 총사업비 3조5193억 원이 투입돼 2022년 완공계획으로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치고 올해에는 국비 500억 원을 확보해 설계속도 250㎞/hr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와 영주댐 수몰지구철도 이설건설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영천에서 신경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연장 29.8㎞에 총사업비 7620억 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미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40억 원이 투입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해 내년부터 보상 및 노반공사가 본격 시행돼 명실공히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 고속화 철도시대가 열리게 됐다. 본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청량리)에서 안동까지는 1시간 18분 소요되며, 영천까지는 1시간 40분, 신경주까지는 1시간 51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수도권과 경북도청 이전지인 안동과 예천, 남부, 북부지역 주민들의 철도이용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고 철도 수송분담률 확대와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돼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기존 추진 중인 동해선 철도 등의 철도망구축사업의 본격 추진의 동력은 우리도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로철도과 직제 개편을 통해 철도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중앙부처(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와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직접 면담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긴밀한 협력으로 경북이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녹색교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발전 중장기 프로젝트개발을 통해 신규사업의 국가시책화에 주력하고 계속사업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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