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도 아름다운 식물원이 조성된다. 경주시가 보문단지 농업테마파크내에 대규모의 건립에 착수해 현재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 이 식물원은 대표적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의 겨울철 비수기 관광수요를 개발하고 4계절 전천후 관광테마를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꾸며진다. 식물원은 대지면적 64,858㎡에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2,353㎡, 최고높이 16m 규모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2층 한옥 형태로 신라의 전통문화를 표현한 경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식물원 조성 공사는 내부 식물조경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식물원 내부는 아열대 수목과 화목류, 난대림관상수, 조형물 등 경주특성을 반영해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식물원 주변에도 음악 분수, 휴게·편의시설은 물론 원예치료관, 일만(一萬)개 토마토 전시관, 딸기체험, 특용작물 전시 등 농업전시 및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테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식물원 조성으로 농업자원 및 테마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4계절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보문관광단지내 랜드마크적 건축물 건립으로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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