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수광)은 14일 오전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입학생 120명과 내빈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 품위 향상과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노인 각자의 잠재능력을 재개발시키며 여생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경주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4월부터 운영돼 올해로 제30기 입학생을 맞았고, 입학생들은 인생의 제2막을 연다는 기대로 한껏 들뜨고 상기된 표정들이었다. 우병윤 부시장은 “노인대학 입학을 통해 지식을 쌓고자 노력하는 의욕에 넘친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며 “노인대학에서 터득하신 지식을 바탕으로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는 이날부터 12월5일까지 9개월간 매주 수요일 노인지도자의 역할, 교양 및 정서교육, 국내외정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이 기대된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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