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지난 12일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1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전문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제휴해, 환경측면 평가모델인 EcoValue21™과 사회측면 평가모델인 IVA™을 이용해 평가를 수행했다. 평가에 사용된 MSCI의 지속가능성 평가모델은 ABP, CalPERS등 세계 유수 연기금 및 투자 기관에 제공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가능성평가 등급산정에 사용되는 평가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사인 에코프론티어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KOSPI 200을 포함한 423개(지난해 기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등급은 환경측면과 사회측면 평가 점수를 종합해 7단계의 평가등급(AAA~CCC)이 부여된다. DGB금융지주는 평가에서 금융업종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으며 환경리스크, 환경관리역량, 환경수익 기회 등 환경적 측면과 기업지배구조, 인적자원관리, 이해관계자 관계, 제품 및 서비스 등 사회적 측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AAA)을 받은 50개 기업 중 금융 산업에서는 DGB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단 2개 기업 뿐이다. 평가사인 에코프론티어에 따르면, 우수한 성과를 낸 AAA 등급기업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가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인 KOSPI200의 주가수익률 144.12%보다 32.04% 상회하는 176.16%로 조사됐다. 또한 이는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재무성과와 높은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번 평가결과는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제공돼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의 경우 기업 IR 및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GB금융지주 하춘수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이번 최고등급 평가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위한 금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무한동행을 위한 노력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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