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북면(면장 허득순)은 14일 오전10시에 이장협의회(회장 서재영) 주관으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이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북면의 관문인 오리장림 숲에서 면민 안녕기원제를 개최하였다.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에서 개최하는 기원제는 약 400여년 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마을수호 및 풍년 농사를 위하여 제가 올려져 왔으며 오리장림의 나무 잎에 따라 그 해의 풍년 농사 여부를 예견하기도 하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중행사로 거행되어 왔다. 이번 행사는 김수용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원로, 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득순 화북면장의 초헌과 지역원로인 김상우씨가 기원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로 야기된 주민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였다. 그리고 기원제를 마친 후 음복을 하며 서로간에 덕담을 나누었다. 김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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