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금년도 친환경 안전과실 생산을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예찰반을 운영하고 전년도 꽃매미 발생지역, 기주식물인 가죽나무 집단식재 필지, 포도원 등 꽃매미 알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대하여 집중 예찰에 나섰다.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높기 때문에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꽃매미 알덩어리를 제거함으로써 발생밀도를 낮추고 약충시기인 5월 상순경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피해지역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꽃매미는 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는데 나무의 즙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포도알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하면서 포도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방제의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겨울철에 포도나무와 지주를 비롯해 과원 주위 가죽나무 등에 붙어 있는 꽃매미 알을 제거하는 것이며 알은 40~60개의 알덩어리 형태로 모여 있으므로 한번에 많은 꽃매미를 방제할 수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적인 순회예찰을 실시하여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 과실생산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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