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포항환경학교가 녹색 환경체험교육장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치원, 초, 중학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 첫날부터 교육 신청자가 폭주해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포항환경학교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태양열조리기 체험, 솔방울로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사방기념공원, 형산강생태탐사 등의 주변시설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토요 격주휴무일이 없어지는 올해부터는 토요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하고, 여름방학프로그램도 신설하는 등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포항환경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생활을 몸소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환경학교는 2007년 폐교된 신광초등학교 비학분교를 리모델링해 2009년 4월 1일 교직원 4명으로 문을 열고 개교 당해 6,205명이 교육받은데 이어 2010년에는 9,009명이, 2011년에는 9,156명이 교육을 받는 등 전국최초로 폐교를 활용하여 환경체험활동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학교이다. 이원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