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10년 270억원에 달하던 지방세 체납액을 2011년 회계연도말 현재 258억원으로 줄여 2010년 대비 12억원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체납액이 29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방세 체납액 ZERO화 대책’을 강구하여 체납액 징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엔 지방세 부과액이 전년대비 8%(2010년 4,905억원, 2011년 5,326억원)가 증가하였음에도 오히려 지방세 체납액은 258억원으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항시는 지난해 5,326억원의 지방세를 부과 5,014억원을 징수하여 94%의 징수율을 달성했으며, 이는 2010년이전 체납 조정분을 제외한 당해연도 징수율이 98%에 달하는 높은 수치여서 향후 지방교부세 산정시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시는 지방세 체납액 ZERO화를 위해 매 분기별로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지난해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동안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인 정밀조사로 체납자 및 친인척의 생활실태, 소득원, 은닉재산 등을 추적하고 수색 및 현물압류, 공매, 형사고발,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여 232여억원을 징수했다. 포항시 최현찬 재정관리과장은 “세외수입 징수전담팀을 신설해 부서별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총괄 관리하여 효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겠다”며 밝히고 “2012년을 세외수입 체납액 감소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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