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용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연국)에서는 16일 농산물 공판장에서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참외재배 농업인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용암농협에서는 2011년 12월에 용암농협 농산물 공판장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공판한 물량은 122만상자/10Kg 320억이라는 농업인의 고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작년에는 유통의 대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참외상자 10kg 규격화로 사상 최대의 3,570억원 조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행정, 농협, 농업인이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면서 한-미 FTA 발효로 농업 여건이 어렵지만 농민들이 힘을 합쳐 고품질 참외생산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만이 세계 농산물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하였고, 또한 관에서도 미국산 오렌지와 가격 경쟁을 하게 된 성주 참외를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채소시장인 일본 등과도 참외 수출 협약식을 맺는 등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외를 FTA 피해대상 직접지불금 품목에 포함과 외국 농산물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214억원을 2013년도 농림사업 예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외는 총 3,040상자/10kg의 참외가 출하돼 상자당 최고 90천원(평균 53천원)에 거래됐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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