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50분, 포항시청에는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퍼진다. 포항시 공무원들이 음악에 맞춰 건강 체조를 하면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것. 포항시는 지난 13일부터 `상쾌한 하루, 나부터 건강실천`이란 슬로건으로 전 직원들이 하루의 시작을 체조로 시작한다. 포항시 측은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체조를 시작했으며 사무실 건강체조는 책상 앞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 시작 전 5분간 실시하는 체조는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체내 엔돌핀을 분비시키는 효과도 있다. 권경옥 포항시 보건정책담당관은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직원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열심히 참여해 이제는 부서별로 전 직원들이 웃으며 건강체조로 자유롭게 몸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체조 이외에도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아침먹기 및 청사 내 건강오름계단 조성, 계단걷기운동 보급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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