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8일 오후 6시, 서천둔치에서 불기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영주시봉축위원회(회장 유전사 법경스님)가 주최하고, 봉행위원회(회장 장정일)가 주관, 영주시가 후원하는“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연등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영주 사암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컵등만들기 체험. 풍물공연, 모듬북 공연 등 사전행사와 봉축법요식 및 제등(연등)행사로 이어졌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래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해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궁중과 서민 모두를 아우르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특히 지난 4월6일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 이번 제등행렬 행사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제등(연등)행렬은 서천둔치 행사장에서 출발해 시내 구성오거리를 거쳐 세무서사거리, 꽃동산, 영주역 광장에 이르는 3.4㎞ 구간에서 실시 됐으며, 각 사찰과 신행단체에서 준비한 연등과 화려한 장엄물이 시가지를 행진하며, 다향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해마다 봉축행사 기간중에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자비성금을 모금해 관내의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더욱 뜻 깊은 봉축행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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