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이 K리그 1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6일 오전 지난 주말에 열렸던 K리그 17라운드의 베스트 11과 함께 라운드 MVP를 선정 했다. 연맹은 17라운드 MVP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전북에 승리를 안긴 이동국을 뽑았다. 연맹은 이동국에 대해 "비교 불가한 K리그의 최고 킬러로 전북의 1위를 이끌었다"고 17라운드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동국은 라운드 MVP와 더불어 17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연맹은 17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동국과 함께 이진호(대구)를 선정 했다. 연맹은 이진호에 대해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뛰어넘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2골을 터트렸다"고 평가 했다. 미드필더에는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광주의 폭풍같은 6골을 만들어낸 이승기(광주)와 프랑스 유학파 출신으로 감각적인 쐐기골과 함께 상대 공격을 봉쇄한 김태연(대전), 2선 침투와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이명주(포항), 완전히 되살아난 대전 상승세의 주역 김형범(대전)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는 과감한 공격가담과 좋은 위치선정으로 광주의 공격을 극대화한 박민(광주)과 상대 슈팅 기회를 원천 봉쇄한 수비 리딩 정인환(인천), 상대 전술을 읽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막혔던 팀 공격의 활로를 뚫은 양상민(수원),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기사회생시킨 이규로(인천)가 선정 됐다. 골키퍼는 상대의 수 많은 슈팅을 예외없이 걷어내며 높은 선방률로 무실점을 기록한 김선규(대전)가 뽑혔다. 한편 17라운드 베스트팀은 전북 현대가 됐으며, 베스트 매치도 전북과 경남의 경기(전북 5-3 승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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