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사무소 신축청사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풍기읍사무소 신축청사는 부지 6,311㎡, 건물 1,332㎡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하여 이달 하순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의 행정업무 중심의 권위적인 관청건물에서 벗어나 광장 형태의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배치했다. 이 건물은"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주시와 (주)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무소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人” 자 형태의 매스(mass)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2층은 광장과 연결되는 공연테크, 남원천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테크, 벽면 공간을 활용한 전시테크 등 테마를 가지는 문화공간으로 계획하였고, 2층으로 통하는 별도의 동선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장에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30kw)를 설치하여 읍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전천후 문화?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디자인 관리단과 공공 건축가 제도를 운영하며 도시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기획, 관리, 지원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보건진료소, 읍면동 사무소 등 공공건축물을 새롭고 여유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공공디자인 프로젝트가"살기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브랜드를 발전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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