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모아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온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 왔다. 먹고 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살고 있지만 국민들은 예나 지금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마찬가지라고 하소연을 한다. 그 이유로 자녀 교육비 부담률이 종전보다 상승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정치인들의 정치의식 수준과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간에는 분명코 갭이 있다. 정치가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의식 수준에 있어서 정치인과 국민이 다소 생각의 차가 때론 보약이 될 수도 있다.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주변의 어려움이 있을 때 내 몰라라 하는 경향이 없고 뭔가를 도울려고 하는 정이 많은 국민이다. 정치인이 올바른 정치를 하도록 채찍을 가하고, 한편으로는 윤활유격이고 당근인 필요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여 정치발전을 이룩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산업의 쌀로 비유되는 철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였듯이 소액 다수의 건전한 정치자금도 우리 정치발전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기부문화에 참여한다면 정치·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치와 경제발전에 동력이 붙어 더욱 발전할 것이고, 국민의 가계경제도 더욱 윤택하게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우리 선관위에서도 모든 역량을 쏟아 정치후원금(기탁금)을 낸 국민들이 정치인에 대해 실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국민들이 낸 정치후원금을 정치자금법에 의거 각 정당에 배부하여 든든한 정치인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정치토대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정치인이 정치활동을 하면서 정치자금이 부족하여 기업체에 기웃거리며 구걸 정치인으로 낙인찍혔던 정치인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감시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정치자금은 정치인의 젓줄인 동시에 생명줄인 샘이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수록 우리 국민 모두 정치자금 모금에 참여하여 십시일반으로 보탠다면 정치발전은 물론이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름다운 기부문화는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고 아울러 건전한 정치인도 많이 배출되어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으로 이어지고 국격은 한층 더 높아 질 것이다. 작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정치후원금 기탁의향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중 정치자금 기탁의향이 있는 첫째 이유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치발전이 있다면 우리 국민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힘을 모아 정치인에게 정치후원금을 조건없이 기탁할 것이다.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조성된다면 정치후원금을 내고 후회하는 국민이 한 사람도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정치후원금을 못 낸다는 응답자중 그 이유로 가계의 경제부담과 후원을 해도 정치인의 정치후원금 관행이 개선될 여지가 없고, 기부할 만한 정치인이 없어서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발전을 위해서 정치후원금 모금에 나부터 참여 합시다. 국민 한사람이 선관위에 10만원을 정치자금(기탁금)으로 낸다면 연말정산시 세액 10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기부문화에 나부터 적극 참여하여 정치인들의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리라고 생각이 든다.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강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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