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건강도 지키고 단풍구경도 할 수 있는 가을 산행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산으로 움직이게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수가 증가할수록 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등산이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최근 3년간(2010-2012) 국립공원 산악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악 안전사고로 총 1,383명(사망 67, 부상 1,316)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010년 598명, 2011년 421명, 2012년 364명으로 매년 많은 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첫째,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친다. 둘째, 산행 전에 산행코스, 난이도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고, 될 수 있으면 단독 산행을 피한다. 셋째, 출입금지구역(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샛길 등)은 출입하지 않는다. 넷째, 기상특보 때는 산행을 금하고, 이동 중인 탐방객은 빨리 하산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다섯째,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산행계획을 수립한다.(절대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는다.) 여섯째,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계절별로 장비와 복장을 갖추   도록 한다.(반드시 등산화를 신어야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일곱째, 산행 중 사고발생시 119구조표지판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119로 구조요청을 한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 꼼꼼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한다. 경주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전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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